日 쿨 재팬 기구, 미국 500 스타트업스에 1000만 달러 투자

일본의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펀드인 ‘쿨 재팬 기구’가 미국 벤처 캐피털 산하 펀드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해외 수요 개척 지원 기구’라고도 불리는 이 기구는 지난 2013년 발촉한 민관 합동 기구로 정부가 596억 엔을 출자했으며 덴츠, 미즈호 은행, 미쯔이 스미토모 은행 등 굵직한 민간 기업 23개가 총 107억 엔을 더해 만들어졌습니다.

쿨 재팬 기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상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도쿄 오타쿠 모드’ 등 일본 문화를 외국으로 전파하는 23개의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소식을 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에 쿨 재팬 기구가 출자한 곳은 미국의 유명 VC인 500 스타트업스(500 Startups)가 운영하는 펀드 가운데 일본 부문이 운영하는 총액 3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 펀드는 한 개 기업에 최소 2천만 엔 정도를 투자해왔는데요. 이번 쿨 재팬 기구의 투자금은 500스타트업스의 표준 투자액이 미치지 않는 작은 기업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500 스타트업스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한국 사무소를 설치,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모태펀드가 50억, 500 스타트업스가 50억 원을 출자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간 피플펀드, 마이쿤, 핀다, 와홈, 채팅캣, 알테아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500 스타트업스의 자금을 조달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일본 스타트업 투자 총액은 2100억 엔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투자 총액과 비슷하거나 다소 앞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런 규모조차 세계 주요 국가에 견주면 대단히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KPMG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벤처 투자 규모는 3조 4000억 엔으로 불과 3년 전보다 약 10배 증가하였으며, 미국은 7~8조 엔 수준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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