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CN 스타트업 캔디, 140조 원 인터넷 라이브 상거래 시장에 출사표!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65조 원이라고 합니다.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 속도도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자료:통계청)

일본 경제산업청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5년 일본 온라인 상거래 시장규모는 약 140조 원(14조 엔)입니다. 그 가운데 의류 시장이 전체 10% 수준으로 가장 많고, 매년 5% 안팎의 성장률을 보입니다. 역시 한국과 차이가 크죠?

일본은 2015년을 기준으로 140억 원 규모다. 성장률은 한국에 견줘 다소 저조한 수준.

일본의 동영상 미디어 전문 스타트업 캔디(Candee)가 라이브 방송 상거래 서비스 ‘라이브샵(Live Shop!)‘을 6월 7일, 정식 런칭했습니다. 라이브 동영상을 보면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유명 크리에이터를 이용한 비디오 커머스라고 이해하면 정확합니다. 시청자는 별풍선을 쏘는 대신 물건을 구입한다고 보면 되겠군요.

캔디는 광고 홍보 영상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컨설팅하는 MCN기업으로 크리에이터 육성도 함께 하고 있다.

‘생방송 × 유명인 × 상거래’ 세 가지 키워드는 이미 많은 기업이 시도하고 있는 조합입니다. 앞서 淘宝(taobao) 등이 제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直播, zhíbō)는 1회 생방송에서 시청자 3,100만 명, 좋아요 5,5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2015년 대비 180%라는 무시무시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상거래는 연간 500억 원을 기록한 크리에이터가 등장할 정도로 폭발적입니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00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는군요. 이는 중국의 소비수준 향상에 맞춰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설립 2년 차인 캔디는 광고에 특화된 MCN 스타트업입니다. 광고 영상 제작과 기획은 물론, 광고주와 미디어를 연결하고,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캔디에 따르면 그동안 1,500개 이상의 동영상을 제작했고, 500회 이상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등 매니지먼트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라이브쇼의 실제 방송 영상, 스마트폰에 알맞게 세로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런칭한 라이브샵은 자사 스튜디오와 전문 촬영 인력 등 캔디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개인이 만들기 어려운 고품질 영상을 전달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입니다. 또, 설문 조사나 추첨 판매 등의 기능 등 다른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특색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실제 크리에이터가 입고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상품은 라이브 방송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다.

시스템만 살피자면 TV의 홈쇼핑 방송과 시스템은 유사하지만, 방송 포맷은 쇼핑 방송과는 전혀 다릅니다. 상품 판매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도 있고, 여행이나 취미 등을 테마로 방송하면서 방송 진행자가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또 한국의 많은 인터넷 방송 서비스처럼 댓글을 실시간으로 올려 진행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차이점입니다.

콘텐츠는 개인이 상품을 선별하여 판매할 수 있는 개인 채널과, 브랜드 채널, 미디어 채널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현재 ‘ECLIN’, ‘HANI LOOK’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고, ‘la farfa’, ‘TaVision’, ‘모으다’ 등의 미디어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모으다는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본 현지의 한국미디어 입니다. 그 밖에 개인채널에는 HKT48의 전 맴버인 ‘스가모토 유우코(菅本裕子)’나 유명 모델인 ‘마츠키 리나(松木里菜) 등이 운영하는 유명인 채널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이브샵은 정식 런칭과 함께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콘텐츠를 늘리고, 6월 중으로 경매, 퀴즈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한국 스토어에서는 내려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다면 VPN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일본 계정을 획득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상품 결제는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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